임재범의 폭행 혐의 사건 수사가 종결됐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4일 임재범을 소환, 피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임재범은 멱살을 잡은 행위 등에 대해 인정했고, 모든 수사과정이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6일)이나 내일(7일) 중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사안이 경미해 큰 처벌은 없을 듯 하다"고 전했다.
임재범은 7월 29일 예당빌딩 지하 녹음실에서 수원 공연을 위한 준비를 하던 중 소속사 직원 김 모씨와 마찰을 빚었다. 이후 김 모씨는 "임재범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전치 3주 진단서와 함께 소장을 제출했으나 8월 20일 고소를 취하했다. 소속사 예당컴퍼니 측은 "전국 투어 때문에 배치된 경호원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다소 마찰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임재범 역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어린 친구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해 미안하다. 공인으로서 행동에 조심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쌍방 합의로 소취하가 이뤄졌지만 현행법상 상해 혐의에 대한 수사는 계속된다"며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