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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SK 누르고 두달만에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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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약 두 달만에 3연승을 달리며 갈길 바쁜 SK를 제압했다.

두산은 4일 인천 SK전에서 선발 김선우의 호투를 앞세워 1대0의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월21일 부산 롯데전부터 7월2일 잠실 LG전까지 5연승을 달린 이후 2개월만여만에 3연승을 마크한 6위 두산은 4위 SK와의 승차를 7.5게임으로 줄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2위 싸움에 사활을 건 SK는 홈에서 뼈아픈 2연패를 당했다.

김선우는 7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김선우는 5회 2사 1,2루, 6회 2사 1,3루의 위기를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으로 벗어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두산은 0-0이던 1회초 1사후 정수빈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김현수의 좌전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8회 등판한 두산 정재훈은 2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8세이브째를 따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