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초신성이 일본 11개 도시 15회 공연 전석을 투어 개시 전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모두 합해 3만5000석 규모다.
초신성의 소속사 마루엔터테인먼트는 "9월1일 삿포르를 시작으로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등지를 도는 투어가 시작하기도 전에 모든 입장권이 동이 나는 등 다시한번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고 밝혔다.
신한류 열풍이 불어닥치기 전인 2008년부터 일본 현지에 체류하며 활동한 이들이 그동안 써내려온 기록은 화려하다. 지금까지 낸 13개 모든 싱글을 오리콘 차트 톱 6 내에 랭크시키는 등 탄탄한 인기를 드러냈다. 지난해와 올 상반기까지 개최한 모든 공연도 전석이 매진됐다.
초신성의 이번 투어는 '초신성 라이브 투어 2011-Make it'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간헐적인 단독 공연 외에 정식 제목을 갖춘 채 일본 전역을 도는 투어는 이번이 처음이다. 9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치러진다.
초신성 측은 "한국과 일본 활동, 개별 활동을 병행 중인 멤버들은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새벽까지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투어를 앞두고 멤버들도 많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공연의 연출과 기획에도 직접 참가하며 공연 내용을 구성하는 등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초신성은 8월 초 발표한 12번째 싱글 '너만은 놓지 않을 게'와 13번째 싱글 '메키 러브'가 발매 첫주 각각 오리콘 위클리차트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12번째 싱글은 오는 9월 23일 부터 방송되는 NHK 드라마 '금붕어 클럽'의 OST 음악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13번째 싱글 '메키 러브'는 11월 5일 초신성이 다시한번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현지 영화 '우리들의 애프터스쿨'의 주제가로 사용될 계획이기도 하다.
한편 일본 투어로 뜨거운 9월을 보내게 될 초신성은 10월께 개인활동에 돌입한다. 멤버 성제의 경우 일본에서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한상준 역에 캐스팅돼 카라의 멤버 박규리와 함께 오는 10월8일부터 오사카를 시작으로 아시아 곳곳에서 열리는 뮤지컬 투어에 합류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