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31일부터 4박5일간 강원도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성남은 8월 한달 동안 3승1무를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 15위를 맴돌았던 순위도 11위까지 올랐다. 성남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 동안 소진된 선수들의 체력회복과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및 FA컵 우승을 위한 조직력 강화를 위해 전지훈련을 하기로 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지인 양구는 성남일화 축구단이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다녀 올 만큼 성남에게는 매우 뜻 깊은 전지훈련 장소다. 주위에 산만 있기에 훈련지로는 딱이다. 좋은 훈련 성과를 가지고 돌아 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철과 사샤(호주)는 국가대표 차출로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며, 장석원 하강진은 올림픽 대표 훈련이 끝나는 9월 3일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