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승엽이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삼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25일 세이부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5리(종전 2할4리)로 약간 끌어올렸다.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홀튼에게 삼진을 당한 이승엽은 2-0으로 앞선 4회 1사 2루에서는 홀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2루 주자 발디리스가 홈에서 아웃돼며 타점 추가에는 실패했다. 이후 7회와 9회에 각각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삼진과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한편, 오릭스는 4-1로 승리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