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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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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구장은 넥센이 훈련을 시작한 오후 5시부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해 30여분간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넥센 선수들이 훈련을 중단해야할 정도의 양이었죠. 잠시 1루측 KIA 덕아웃으로 비를 피하러 들어온 넥센 이숭용은 "KIA전인데…"라고 농담하며 경기를 할 거라 예상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비는 잦아들었고 하늘은 다시 맑아졌습니다. 괜히 '선샤인 타이거즈'가 아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