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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차태현, 아역 만나면 성공하는 흥행법칙 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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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와 만나면 항상 성공한다?'

배우 차태현의 '영화 흥행 법칙'이 계속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태현은 그동안 '과속스캔들'(2008)과 '헬로우 고스트'(2010)에서 잇따라 아역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흥행 성공을 이어왔다. '과속스캔들'에선 연기경험이 전무했던 아역배우 왕석현과 할아버지와 손자로 출연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8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이후 귀신에게 빙의되는 캐릭터로 출연한 '헬로우 고스트'에서도 초딩귀신으로 분한 천보근과 함께 안정된 연기 앙상블을 바탕으로 300만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러한 흥행법칙을 잇는 작품이 오는 9월 7일 개봉하는 '챔프'다. 이 영화에선 이미 아역스타로 떠오른 김수정과 호흡을 맞춘다. 두 배우는 영화에서 불가능한 레이스에 도전하는 기수와 그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로 분해 관객들에게 진한 부성애와 감동,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태현은 최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아이들과 더 잘 맞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감독님들도 나를 캐스팅 하는 것이 아닐까"라며 "어떤 아이를 데리고 와도 다 내 아이 같다. 아이들과 눈높이가 아직 잘 맞는다"며 아역배우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챔프'는 교통사고로 시신경을 다친 채 어린 딸과 남겨진 기수 승호(차태현)와 같은 사고로 절름발이가 된 경주마 우박이가 함께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위해 도전하는 이야기다.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