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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전도연, 손을 잡고 달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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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과 전도연이 손을 잡고 달렸다.

영화 '카운트다운'의 긴박감 넘치는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2002년 '피도 눈물도 없이' 이후 정재영과 전도연이 9년 만에 재회한 작품인 '카운트다운' 포스터는 비장한 표정으로 앞서 달리는 태건호(정재영)와 차하연(전도연)의 다급한 표정을 담았다. 여기에 두 사람의 절박한 심정이 그대로 담겨있는 '니가 살아야 내가 산다!'라는 간결한 카피가 남녀의 목숨 건 동행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스튜디오 컷이 아닌 야외촬영 컷을 그대로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차하연의 간을 이식받아야만 살 수 있는 남자 태건호와, 조직폭력배 두목 및 자신을 교도소로 보낸 장본인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태건호의 도움이 필요한 차하연의 위태로운 동행을 그린 '카운트다운'은 9월 말 개봉예정이다.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