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이 일본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손호영은 지난 28일 오후 5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타이코엔'에서 펼쳐진 자신의 팬미팅 '호영 투 오사카(Hoyoung 2 Osaka)'를 개최했다. 손호영은 체류 기간 내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놓치지 않으려는 팬들의 애정 공세를 받는 한편, 일본 프로그램 '뮤직재팬TV', '한국 재발견', 일본 최대 규모 통신사 'NTT 도코모' 등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에서의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이번 팬미팅이 개최된 타이코엔은 세계적인 인사를 맞이하는 오사카의 대표적인 영빈관으로, 팬미팅의 1부는 자신의 히트곡 10곡을 열창하는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2부는 팬들이 둘러앉은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대화하는 다과회 형식으로 치러졌다.
특히 손호영은 이번 팬미팅 마지막 순서로 1000 명에 가까운 팬들 한 명 한 명과 일대일로 사진 촬영을 해 일본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올 가을 가수로서의 컴백을 앞두고 앨범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손호영은 팬미팅에서 "이제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설렘에 기쁘게 앨범 준비를 하고 있다. 노래가 모두 좋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이번 앨범 출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호영은 새 앨범 출시를 앞두고 한국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에 앞서 일본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오사카를 찾았으며, 29일 입국해 다시 앨범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