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스널이었다. 박지성(30·맨유)이 29일(이하 한국시각) 2011~2012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5-1로 앞선 후반 22분 나니와 교체 투입된 그는 3분 만에 강력한 왼발슛으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아스널을 8대2로 대파했다. 빅4의 다른 한축인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6골차 대승은 사상 처음이다. 박지성이 역사적인 순간에 일조했다. 그전까지는 5골이 최다골차였다. 맨유는 2001년 2월 25일 아스널을 6대1로 대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