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SBS 파워 FM(107.7 Mhz) '공형진의 씨네타운'에서 일일 DJ로 나선다.
이윤지는 해외 촬영 차 자리를 비운 공형진을 대신해 일일 DJ에 도전,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윤지가 진행 하는 코너는 화요일 '오동진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와 수요일 '영화보기 좋은 날'로 영화에 대한 지식과 상식이 기본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이윤지는 이번 기회에 그 동안 쌓아온 작품 얘기와 함께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형진의 씨네타운' 관계자는 이윤지를 섭외한 것에 대해 "얼마 전 제 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이윤지를 만났다.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영화제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우연한 기회에 영화제 페스티벌 광장에서 이윤지를 만났는데 그 때 즉석에서 제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윤지는 "짧은 이틀이지만 정말 기대가 된다.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기쁘고, 영화에 대해 팬들과 공감하고,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라 무척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윤지는 예측불허한 사건들 속에서 피어나는 남녀간의 감정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 '커플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