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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박카스배 한-중 천원전' 개막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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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과 중국의 신민완바오가 공동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제15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 개막식이 28일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중국의 '천년고도' 통리 레이크 리조트 에서 열렸다.

한국의 최철한 9단과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이 양국의 통합 천원 패권을 놓고 겨루게 되는 이번 대회는 29일 제1국, 31일 제2국, 9월 1일 제3국 등 3번기로 치러진다. 한-중천원전은 현재 중국 통리진 정부에서 개최하는 4대 이벤트 중의 하나로 손꼽힐 만큼 빅 이벤트로 성장해 중국 바둑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중국의 CCTV를 비롯한 10여개 매체들이 개막식을 취재,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최철한 9단은 세차례 천원전 우승을 비롯해 응씨배와 중환배 세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세계 정상급 프로기사다. 이에 맞서는 천야오예 9단은 중국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신세대 강자다. 세차례 중국 천원을 차지했고, 세계 최연소(17세 6개월) 9단의 기록을 갖고 있다.

스포츠조선 남상균 발행인은 "이렇게 아름다운 통리진에서 이 대회가 열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중국 인민정부와 위기협회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중천원전의 성공적인 진행처럼 양국의 우호도 영원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오강시 인민정부 저우즈 팡 부시장, 천지엔종 통리진 당서기, 신민완바오 주 다 지앤 부편집장, 수조우통리 국제여행유한공사 저우 진 디 총경리, 한국선수단 등 양국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카스배 한-중천원전은 한국과 중국의 천원 타이틀 보유자가 매년 양국을 오가며 통합천원을 가린다. 중국 통리=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제15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 개막식이 28일 중국 통리에서 열린 가운데, 한-중양국의 천원인 최철한 9단(왼쪽)과 천야오예 9단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은 전송이 잘 안되니 제작(8388, masa@sportschosun.com)으로 보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