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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오앓이' 유아인, 반항아 '완득이' 변신 "눈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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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선비에서 반항아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걸오앓이'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유아인이 반항아 '완득이'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유아인이 연기한 '걸오 문재신' 캐릭터는 거칠고 반항적인 인물이지만 그 이면의 우직하고 자상한 매력으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차기작으로 유아인이 선택한 작품은 본격 반항아 이야기인 영화 '완득이'다.

'완득이'는 세상의 그늘에 숨어있는 게 편한 열 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과 그런 완득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려는 독특한 선생 '동주', 두 남자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아인은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지만 담임 동주에게만은 꼼짝 못하는 소심한 반항아 '완득' 역을 맡았고, 김윤석이 사사건건 간섭하고 매일같이 귀찮게 구는 담임 동주를 연기한다.

'완득이'의 원작인 김려령의 동명 소설은 2008년 출간 첫 해 20만부가 판매된 데 이어 지금까지 7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연극으로도 11차 앵콜 공연에 돌입하는 등 출판계에 이어 공연계에서도 흥행작으로 등극한 작품이다. '완득이'는 10월 개봉예정이다.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