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27일부터 29일까지 벌어지는 K-리그 8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축구팬 81.03%는 맨유가 아스널에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양 팀 무승부 예상은 12.37%로 집계됐고, 원정팀 아스널 승리 예상은 6.59%로 나타났다.
맨유는 애슐리 영과 대니 웰백 등이 맹활약을 펼치며 22일 토트넘과 홈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반면 아스널은 파브레가스와 나스리 등 주전 선수들의 이적과 리그 개막 이후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유에 고전이 예상됐다.
토트넘홋스퍼-맨체스터시티(13경기)전에서는 맨시티 승리 예상(52.79%)이 1순위로 집계됐고, 무승부 예상(26.88%)과 토트넘 승리 예상(20.33%)이 뒤를 이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와 나스리의 영입으로 공격진과 미드필드를 강화해 최고의 전력을 꾸리며 2연승을 달리는 등 올 시즌 리그 판도의 큰 핵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K-리그에서는 선두 전북이 부산과 원정에서 맞붙어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49.81%로 최다를 차지했고, 무승부 예상은 26.92%, 부산 승리 예상은 23.26%로 집계됐다. 전북의 이동국은 21일 포항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며 지난 6월 경남전 이후 두 달여 동안 멈췄던 득점감각을 되살렸다. 전북이 이동국의 선전에 힘입어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울산-수원(6경기)전에서는 수원 승리 예상(47.49%)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수원은 24일 FA컵 4강전에서 울산을 상대로 3대2 역전승을 거뒀고, 정규리그에서도 3연승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게임은 27일(토) 오후 6시 50분 발매가 마감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