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꽃미남에 이어 꽃농부로 변신했다.
정일우는 MTV 'ONE MORE TIME -Ready Action 정일우 편' 촬영차 방문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팍스빌의 한 농가를 찾아 일일 농부체험에 나섰다. 정일우는 이 날 방문한 농장에서 수 십마리의 젖소들을 모는 일과 우유 짜기, 소들에게 여물주기 등 농장의 허드렛 일을 도맡아 했다.
색다른 체험에 신이 난 정일우는 시종일관 천진난만한 미소를 머금고 농장에 있던 소와 양, 개 등 동물들과도 함께 어울리며 털털하고 소박한 모습을 선보였다. 편한 캐쥬얼 옷차림에 숏 스타일의 레인부츠를 신은 정일우는 농부로 변신한 가운데서도 마치 화보를 연상케 하는 남다른 포스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맘껏 과시하며 진정한 '꽃농부'의 면모를 보여줬다.
농장 체험을 마친 정일우는 "할머니 댁이 시골이라 어렸을 땐 많이 시골에 많이 가봤는데 이렇게 큰 농장에서 소와 양들을 모는 일이나 직접 우유를 짜는 과정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 무척 신기했다. 자연에서의 여유로움을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꽃미남 농부다. 화보가 따로 없네", "저런 잘생긴 농부가 여물을 주니 소들은 행복하겠다. 방송을 빨리 보고 싶다", "농부 변신을 해도 스타일리시함은 감출 수가 없네요.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첫 선을 보인 MTV 'ONE MORE TIME-Ready Action'에서 정일우는 방송을 통해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위주로 활동해왔던 모습들 외에 평상시의 자유롭고 편한 모습들로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