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석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만난다.
조 위원장은 26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 독일 뮌헨의 유치를 진두지휘한 토마스 바흐 IOC 부위원장, 구닐라 린드버그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을 비롯한 IOC위원들과 환영 만찬을 갖는다.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에 재차 고마움을 전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
조 위원장은 "7월 6일 더반에서의 함성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평창을 지지해 준 IOC위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이 IOC의 유산으로 남을 만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구에 방문한 IOC위원들은 평창과 강릉을 방문해 경기장, 숙박시설 등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유치위, 정부, 강원도 및 시군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한다. 개최준비와 관련된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IOC와의 파트너십 계획도 수립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