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이하 WSJ)이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를 집중 조명했다.
'WSJ'는 지난 24일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등지의 소식을 전하는 아시아 온라인 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토스테론을 끓어오르게 만드는 영국의 자동차 쇼(탑기어)의 한국 버전인 '탑기코'가 지난 주말 방송되며 한국의 자동차광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방송 후 화제가 됐던 김진표의 촌철살인 코멘트와 아우디 R8과 KTX, 경비행기의 서울~부산 간 레이스 등 첫 회 방송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최고 시청률 1.28%를 기록한 사실과 함께 채널 관계자의 말을 빌어 "첫 회부터 상당한 히트를 했다" (the show made quite a hit)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오는 27일 방송될 2회에서는 MC 김갑수와 연정훈이 일일 '슈퍼카 택시 기사'로 변신해 각각 택시로 꾸며진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와 '허머 H2'를 몰고 서울 시내를 누비는 도전에 나서며 다시 한 번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들은 서울역, 남산, 일산, 명동, 청담동, 강남역 등지를 돌며 탤런트 장근석, 가수 김태우 등 연예인 손님은 물론 일반인 승객들을 태우고 실제 목적지까지 태워다 주는 미션을 수행할 계획이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