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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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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대규모 야외 클래식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와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가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인천공항공사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늦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감성 넘치는 클래식 콘서트 '2011 스카이 뮤직 페스티벌'(SKY Music Festival)을 개최한다.

스카미 뮤직페스티벌은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며 수도권을 대표하는 최대의 야외 클래식 콘서트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는 음악회. 이번 스카이 뮤직 페스티벌에는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인 조수미가 인천공항 명예 홍보대사로서 특별 출연, 영화 '왕의남자'의 OST로 유명한 박상현 지휘자가 이끄는 90인조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주옥같은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합창한류'를 이끌고 있는 인천시립합창단의 장중한 코러스도 이어진다.

콘서트 내내 KBS 1FM '가정음악'의 클래식 해설가 장일범의 재미있는 해설이 곁들여져 한 여름 밤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의 클래식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신이 내려준 천상의 목소리'(카라얀)라는 칭호를 얻으며 세계 톱클래스 소프라노로 인정받고 있는 조수미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명예 홍보대사로서 개항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공연에 흔쾌히 응했다고 한다. 인천공항 바로 앞 탁 트인 야외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선 또한 희망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 한해 잔디 위 피크닉을 위한 돗자리를 대여하거나, 캠핑장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행사에 앞서 간단한 식음료도 무료로 제공된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인천공항 개항 10주년을 맞아 금세기 최고의 소프라노인 조수미 및 대규모 합창단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공연이 될 것"이라며, "스카이 뮤직 페스티벌을 아시아의 허브 인천공항에서 열리는 아시아의 대표 야외 콘서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