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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지원자까지 몰린 GTV '드림메이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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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에서 외모만 바꿔주는 프로그램은 더 이상 새롭지 않다. 24일 첫 방송되는 GTV '드림메이커(DreamMaker)'는 꿈을 이루고 싶은 청년들을 위한 무한 스펙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로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프로그램은 5차까진 진행된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5인이 외모 업그레이드는 물론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고 원하는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직업교육 기회 제공 등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원자들의 이력은 무척 다채롭다. '제2의 하리수'를 꿈꾸는 트랜스젠더 지원자를 비롯, 자신감이 부족한 꽃미남 모델 지망생, 여자로 거듭나고 싶다는 '고도 비만녀' 등 아직 자신의 인생설계를 하지 못한 청춘들이 몰렸던 것. 특히 '트랜스젠더 지원자'는 인터넷 5대 얼짱 출신으로 타고난 미모(?)와 끼로 심사위원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이력의 지원자들이 몰리자 제작진도 "예상보다 훨씬 다양한 지원자들이 몰려 당황하기도 했다"며 "자신의 재능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친구들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감춰졌던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그맨 문천식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 개그우먼 출신 탤런트 곽현화, 가수 레이디제인 등이 MC로 호흡을 맞추며 헤어디자이너 박준, 모델 도신우, 성형외과 전문의 정영춘, 비만전문의 김세현 등이 '드림 플래너'로 출연한다.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