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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나가수'3대 MC 발탁.."경연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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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진행자 윤종신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나가수)'의 3대 MC로 발탁됐다.

MBC에 따르면 윤종신은 오는 28일 방송되는 '나가수'에서 MC 신고식을 치른다. 이로써 윤종신은 1대와 2대 MC였던 이소라와 윤도현의 뒤를 이어 MC를 맡게 됐다. 윤종신의 MC발탁은 경연에 참여하는 가수가 아닌 제 3의 진행자로서 등장한다는 점에서 새롭다.

'나가수' 측은 "전문적인 MC 영입을 통해 경연에 참가하는 7명의 가수 모두가 더욱 공정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며,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음악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윤종신은 많은 가수들이 사랑하는 싱어송라이터로, 가수 생활 21년차로서의 풍부하고 전문적인 음악적 지식, 선후배를 아우르는 끈끈한 인간관계 뿐 아니라 음악 프로그램과 라디오 DJ를 통해 쌓은 노련한 진행력, 프로그램에 임하는 적극적인 태도 등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의 '나가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나가수'는 오는 21일 방송에서 원년 멤버인 박정현 김범수 YB가 하차하고, 인순이 바비킴, 바이브의 윤민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박정현과 김범수는 7라운드를 무사히 생존한 노고를 인정받아 최초 명예졸업생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