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승엽이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이승엽은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5경기 동안 침묵을 지키던 이승엽은 이날 안타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승엽은 팀이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서 타석에 등장해 상대선발 니시구치로부터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쳐냈다. 1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지 못해 타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무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어 팀이 1-1 동점을 만드는 것을 공헌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4회말 좌익수 뜬공, 6회말 우익수 뜬공, 8회말은 1루 땅볼에 그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