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나도 서둘러 나가지 말고!'
김하늘이 '블라인드'의 관객들을 위해 서프라이즈 무대인사에 나선다.
살인사건을 목격한 시각장애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릴러 '블라인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김하늘이 개봉 첫 주 주말인 13일, 14일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 건대, CGV 용산, CGV 영등포를 비롯 서울, 수도권 지역 17개 극장에서 릴레이 무대인사를 통해 직접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종영 무대인사가 많아, 관객들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더라도 서둘러 나가지 않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
무대인사에는 김하늘뿐 아니라 안상훈 감독, 명품 조연배우 조희봉과 대한민국 최고 연기견 달이, 최민석 시나리오 작가, 윤창업 프로듀서까지 총출동한다. 배우와 감독만이 참여하는 보통의 무대인사와 달리 시나리오 작가와 프로듀서가 함께하는 것은 관객들을 위한 팬 서비스이자 영화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10일 개봉된 '블라인드'는 높은 평점과 예매율을 기록하며 대형 블록버스터 사이에서도 흥행 호조를 보이는 중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