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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곽정환 PD, 12세 연하 여자친구와 10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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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 '추노' '도망자 플랜비' 등을 연출한 곽정환PD(39)가 오는 10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곽정환 PD의 피앙세는 12세 연하로, 현재 피아노학원을 경영하고 있는 재원이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해왔다.

곽정환 PD는 "아직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 다음주에 상견례를 할 예정"이라며 "내년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드라마 때문에 연말은 바빠질 것 같아서 10월 중으로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도 아닌데 결혼 소식이 알려져 민망하다"면서도 "예비신부는 속이 깊고 보기 드물게 착한 여성"이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곽정환 PD는 1996년 KBS에 입사한 후 '한성별곡-正'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추노'를 통해 스타PD로 이름을 알렸다. 2010년 제37회 한국방송대상 TV연출상을 비롯해 2011년 한국 PD대상 TV부문 작품상, 제44회 휴스턴국제영화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금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