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임창용이 1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임창용은 10일 일본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6-1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세이브 조건이 성립되지 않는 상황이라 세이브는 올리지 못했지만 8일 만에 등판에서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첫 타자 시마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임창용은 나카히가시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마시모토를 범타 처리하고 히가시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마쳤다.
임창용은 이날 활약으로 시즌 방어율을 2.33에서 2.27로 떨어뜨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