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은 지난 7월부터 기존 도하-인도 간 11개 도시 취항에 이어 주7회 캘커타를 운항하는 신규 노선을 추가, 인도 노선을 더욱 확장했다.
인도 캘커타는 델리, 뭄바이, 센네이, 아마다바드, 하이데라바드, 트리반드룸, 코친, 코지코데, 고아, 암리차르, 벵갈루루 노선에 이은 카타르항공의 12번째 인도 노선이다. 이로써 카타르항공은 인도 총12개 도시에 주 95회의 항공 서비스를 운항하게 되었다. 캘커타는 주7회 여객기와 더불어 주 2회의 화물기도 함께 운항하고 있다.
인도 서벵골 주의 주도인 캘커타는 과거 인도의 수도로, 현재 1500여 만 명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는, 인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또한 이곳은 후글리 강에 인접해 지리적으로 유리한 인도 동부의 상업중심지이자 문화 수도이기도 하다. 이처럼 문화와 교리가 풍부하게 혼재된 캘커타는 과거 영국 식민지 시대를 반영하는 각종 건축물과 기념비 그리고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인도 유일의 전기 전차가 유명하다.
이와 관련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 아크바르 알 바커시는 "인도의 12번째 노선인 캘커타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노선 확장에 대한 카타르항공의 노력을 반영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카타르항공은 인도 항공운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카타르항공은 스카이트랙스(Skytrax)에서 실시한 '2011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1위로 선정되었다. 카타르항공은 현재 98대의 현대적인 항공기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과 북 남미 전역에 걸쳐 100개 이상의 주요 비즈니스와 레저 도시를 운항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120대의 항공기로 120개의 주요 도시를 운항할 계획이다.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