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가까워질 수 없는 숙명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또 만난다. 75번째 한-일전이 10일 오후 7시30분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다.
냉정히 말해 현 시점에서 한국 축구가 일본에 앞선 것은 역대전적 뿐이다. 74차례의 대전에서 40승22무12패를 기록했다. 올해 초 카타르아시아컵에선 일본이 주인공이었다. 한국은 4강전에서 일본을 맞아 120분 연장 접전 끝에 2대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일본은 결승전에서 호주를 꺾고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은 3위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