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가 마이너리그 재활 첫 경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오하이오주 클래식파크에서 벌어진 싱글A 미드웨스트리그 경기에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산하 싱글A 레이크카운티 캡틴스의 3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데이톤 드래곤스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후 서서 삼진을 당했다. 상대 투수는 왼손 선발 미치 클라크였다. 추신수는 7회초 수비때 애런 필즈로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두 차례 타격을 하고, 수비도 6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에서 수술 부위인 왼손 엄지 상태는 완벽히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오는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맞춰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며, 그에 앞서 1주일 동안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