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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개설 2일 된 하지원, '초보 티' 은근히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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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트위터족'에 합류했다.

하지원은 7일 '7광구'의 부산 무대 인사 중 트위터를 개설했다. 이날 하지원은 '안녕하세요 하지원입니다. 드뎌 오늘 트위터리안이 되었습니다 짝짝짝 ㅎ 지금 '7광구' 무대인사 중 감독님과한컷~!!'이라며 트위터 개시를 알렸다. 하지원이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몇몇 네티즌들은 '정말 하지원이 맞나요?'라고 답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진짜 하지원의 트위터임이 알려지면서 팔로워 수는 급증했다. 9일 오전 현재 하지원의 팔로워 수는 2300명을 넘어섰다.

팔로워는 많지만 하지원이 팔로우한 사람은 9일 오전까지 두 명 뿐이다.첫 번째 인물은 연예계의 소문난 트위터리안인 배우 박중훈이었다. 또 영화감독 중 열혈 트위터리안인 '푸른소금'의 이현승 감독이 두 번째 팔로잉 리스트에 올랐다. 이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에 들어왔구만. 난 이현승감독이야 입성 축하해. 열연한 7 광구 개봉도 축하!'라며 응원을 보내,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원은 이에 '잘 부탁드립니다. 맞팔했어요'라며 화답했다.

재미있는 것은 트위터에 드러난 하지원의 '초보 트위터리안'다운 모습이다. 하지원이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한 얼굴 사진은 세로 사진이지만 가로로 누워 있고, 첫 트윗에 '7광구'의 김지훈 감독과 찍은 사진은 초점이 흔들렸다. 하지원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듯, 9일 '제가 첨 하는 트윗이라서 사진도....... 참 이상하죠? 왜 사진이 ...... 전 오늘 촬영끝나공 오랜만에 집에 왔어요~엄마 아빠얼굴보니 넘 행복합니다... 모두 좋은 꿈 꾸시공....히히 사진은 곧 바로잡겠습니다...'라고 귀여운 해명(?)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