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친한파' 프랑스 배우로 꼽히는 파비앙이 '얼짱' 격투기 선수 임수정의 일본TV 사건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파비앙은 지난 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며칠 전에 뉴스를 보다가 임수정 K1 선수 사건을 보고 정말 미XX들이라고 생각했다"며 "근데 방금 동영상봤어. 돌아버리겠네 진짜. XXXXX 정말 너무 화가 나"라는 글을 올렸다.
덧붙여 그는 "3대1 나랑해볼래. XX버린다 이 돈까스같은 놈들"이라고 화를 삭히지 못했다.
파비앙이 지난 3일 방송한 일본 TBS '불꽃체육회 TV복싱대결'을 본 것. 이 방송에서 임수정은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3분씩 차례로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임수정은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못했고 개그맨들을 보호장비를 착용했다. 게다가 한 개그맨은 격투기 선수 선발전까지 참여한 실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다.
한편 파비앙은 드라마 '제중원' '역전의 여왕'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에 출연한 바 있는 배우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