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T아카데미를 통한 취업 지원센터 운용으로 모바일 IT 인재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 T아카데미의 전문가 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대 내의 상생혁신센터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이노와이어리스, 아레스찬, 소프트크로스, 유비즈밸리, 티어시스, 페타프레임 등 총 6개 중소 개발사와 약 30명의 T아카데미 전문가 과정 수료생이 참가하여 회사 소개와 1대1 채용 상담 시간을 가졌다.
T아카데미의 전문가 과정은 앱개발 및 서비스 기획 등의 강의로 이뤄져 있으며 7~10주간 전문 강사진이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강도 높은 수업을 진행한다. 수료 후 바로 현업에 투입될 수 있는 수준의 모바일 IT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기 때문이다.
한발 더 나아가 SK텔레콤은 9월중 T아카데미 홈페이지(http://www.tacademy.co.kr)에 온라인 채용광장 '잡스토어'를 오픈해 수료생의 취업 및 중소기업의 인재 채용을 수시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T아카데미에서 교육받은 전문인력에게는 취업 기회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는 SK텔레콤이 인증하는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T아카데미는 국내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SK텔레콤이 2010년 3월 전액 비용을 들여 설립한 '모바일 사관학교'다. 현재까지 T아카데미에서 교육받은 수강생은 약 5500여명이며 매 기 40명정도를 선발하는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총 200명 중 약 70%가 취업에 성공했다.
SK텔레콤 이진우 T아카데미장은 "앞으로 T아카데미 전문가 과정 주기에 맞춰 매 분기 오프라인 취업 설명회를 열고 이와 별도로 수시로 채용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T아카데미가 취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IT 인재 육성에서부터 취업까지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IT 전문 교육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