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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특별모집 GK' 이상기, 후보명단으로 상주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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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출신 골키퍼 이상기(24)가 상주 상무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이상기는 6일 열린 K-리그 20라운드 상주-성남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골키퍼로는 권순태(27)가 출전했지만 상주 유니폼을 입고 벤치에 앉았다. 이날 이상기가 교체로 출전하게 된다면 1군 무대 데뷔전이 된다.

이상기는 상무의 골키퍼 특별 모집을 통해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다. 상주는 골키퍼 4명 중 3명이 승부조작에 연루되면서 골키퍼 권순태(27)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난 7월 추가선수 등록기간(7월 1~28일)에 이상기를 특별 모집했다.

한편, 상주는 성남 출신 김정우가 공격수로 나서 성남의 골문을 노리며 또 다른 성남 출신 김철호는 미드필더로 나서 공-수를 조율한다. 포백 수비진에는 이종민 김민오 김치곤 김선우가 나섰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