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남자친구가 준 리무진을 타고 럭셔리한 생활을 한다"는 항간의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함소원은 6일 국제 전화 통화를 통해 남자친구 장웨이와의 관계를 털어놨다. 그는 "우리는 다른 연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장웨이는 나이같지 않게 어른스럽고 소박한 것을 좋아한다.
한국과 중국을 오갈 때도 이코노미 좌석을 애용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함소원은 "우린 마트에 갈 때도 집 앞보다는, 멀어도 더 싼 시장을 찾아가는 편이다. 애정표현도 비싼 선물보다는 정성 가득한 것을 보여준다. 최근에는 사탕반지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며 "장웨이와의 교제가 너무 화려하게만 비춰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조용하고 소박한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함소원은 "사귄지 1년이 지나니 다른 연인들처럼 자주 싸우기도 하고 자주 화해한다"고 웃었다.
실제로 최근 화제가 된 함소원이 탄 리무진은 드라마 '공주추샨(公主出山)' 제작사에서 제공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함소원은 또 중국에서의 근황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중국어 공부에 푹 빠져있다. 중국어 HSK(중국한어수평고시) 시험을 보려고 준비중이다"라며 "사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HSK시험을 보고 중국에서 대학에 입학하려고 공부를 하고 있다. 9월부터는 '공주추샨' 촬영과 공부를 병행해야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함소원은 최근 호화로운 리무진에 타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남자친구가 리무진까지 준비해준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 함소원은 후추시(儲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나라의 '띠아오만 공주'의 예지아(葉佳) 작가가 집필하는 드라마 '공주추샨'에 인기배우 허밍한(何明翰)과 주연으로 발탁됐다. 이에 앞서 '공주추샨' 파티에 참석한 후 제작진이 마련해준 리무진을 타고 호텔로 돌아가는 사진이 공개되며 오해를 샀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