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분 정도 상영시간은 줄었다."
한국 최초의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가 개봉 연기 끝에 4일 오후 개봉됐다. 당초 이날 오전부터 관객 앞에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제작사 JK필름은 전날인 3일 '더 나은 완성도를 위해 개봉 시점을 오후로 미룬다'고 밝히고 전격 개봉을 연기했다.
'개봉판 7광구'는 한 주 앞선 언론 시사회에서 첫 선을 보였을 때보다 상영시간이 몇 분 줄어들었다. JK필름 측은 "'스토리가 늘어진다'고 지적받은 부분을 쳐내 보다 스피디한 전개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어둡던 화면을 보정하고, 3D 효과가 더 생생하도록 후반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100억대 블록버스터 중에서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7광구'에는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박철민 송새벽 등 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