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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강호동에 "'1박2일'때문에 마음쓰여" 넘치는 예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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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가 SBS '강심장'에 목소리 출연해 예능감을 자랑했다.

김연아는 2일 방송하는 '강심장-쿨서머 스페셜'에 출연해 자신의 심사위원과 MC를 맡은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의 감격적인 소감과 함께 '키앤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동시간대 프로그램인 KBS2 '1박 2일' 때문에 마음이 쓰인다"고 말해 MC 강호동, 이승기를 긴장케 했다.

이어 모 CF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승기와 오랜만에 전화상으로 재회했고 빙상선배 이규혁과의 전화연결에서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선배님"이라고 불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