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과 '1박2일'로 구성된 KBS2 '해피선데이'가 '나홀로 시청률 상승'으로 일요일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7월 3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는 18.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 방송분이 기록한 16.3%보다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시청률 상승은 한 주 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중계로 결방됐던 '1박2일'이 이날 방송을 재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남자의 자격'은 청춘합창단의 첫 연습 장면을 내보냈고, '1박2일'은 폭포특집으로 멤버들이 제주도를 찾는 내용이 그려졌다.
반면 MBC '우리들의 일밤'은 이날 11.3%로 한 주 전 12.6%보다 1.3%포인트 시청률이 하락했다. '런닝맨'과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가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 역시 이날 10.3%로 지난 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11.6% 전국시청률을 보였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