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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 난생 처음 방송 마이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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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사령탑을 지낸 김호철 전 감독(56)이 방송 마이크를 잡는다. 김 감독은 11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11년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에서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맡는다. 김 감독과 함께 이도희 전 GS칼텍스 코치, 이춘표 대한배구협회 전무이사도 1일 해설위원으로 위촉됐다.

김호철 감독은 "해설은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배구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감독과 선수들의 애환과 같은 팬들이 모르는 코트 안팎의 이야기들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배구연맹은 이날 MBC스포츠플러스와 이번 대회 방송권 계약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