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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100만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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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이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개봉 주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의 목소리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회차의 열세 속에서도 개봉 첫 주 33만5859명(8월 1일 오전 6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개봉 첫 주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좌석 점유율 또한 46.15%로 높았다.

지금까지 한국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 흥행작은 '로보트 태권 브이'로, 개봉 16일만에 50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금까지의 흥행 성적으로 볼 때 '마당을 나온 암탉'은 '로보트 태권 브이'의 최고 흥행 기록 72만명 또한 무난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 애니메이션이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1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를 비롯해 100억대 블록버스터 '퀵', '고지전', 같은 날 개봉한 '퍼스트 어벤저' '리오' 등과 흥행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지난달 28일 개봉됐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