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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의 그녀' 차지연, '섹시 탱고'로 연기자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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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의 그녀' 차지연이 이번엔 배우 김광규와 호흡을 맞춘다.

차지연은 31일 방송하는 SBS 주말극 '여인의 향기' 4회에서 김광규와 화려한 춤를 선보이며 아름다운 탱고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차지연의 '여인의 향기' 출연은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온 그의 첫 연기자 신고식이다. 또 연재(김선아)의 어리바리한 여행사 과장 윤봉길(김광규)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과감한 변신을 선보이는 것도 눈길을 끈다.

이번 촬영에서는 뇌쇄적인 눈빛과 시선을 집중시키는 레드 스커트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차지연과 독특한 스타일의 가발과 평소와는 다른 몸짓으로 우아한 탱고 솜씨를 드러낸 김광규가 촬영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 두 사람은 이미 촬영 전부터 수개월간 함께 탱고를 직접 배우며 호흡을 맞춰왔다. 빠른 적응력과 높은 순발력으로 두 사람은 이제 눈 감고도 탱고를 출 수 있게 됐다.

지난 26일 서울의 한 탱고 연습실에서 진행된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찰떡 호흡을 발산하며 강렬한 첫 촬영을 마쳤다. 수개월간의 연습과정에서 부쩍 친해진 차지연과 김광규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촬영에 임했다. 특히 차지연은 첫 연기 도전에 긴장할 법도 했지만 능수능란한 탱고 솜씨를 선보이며 제작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차지연은 우아하고 기품 있는 탱고 춤세를 표현해내기 위해 직접 의상을 선정하는 등 첫 촬영을 위한 준비를 성실히 진행해왔다. 김광규 역시 윤봉길 역을 연기할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뿜어내며 코믹하면서도 프로다운 탱고 강사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제작사 측은 "'여인의 향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테마 중의 하나가 바로 탱고"라며 "아름다운 탱고 선율과 함께 차지연과 김광규가 선보이는 전문적인 탱고 솜씨는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쏠쏠한 재미를 주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