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과 서로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해본 적 없다."
배우 지성이 27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시티헌터' 후속 SBS 새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지성은 "'애정만만세' 강재미와 캐릭터적으로 비슷한 면이 있다"는 질문에 "캐릭터적으로 비슷한 부분은 있는 것 같다"면서도 "(이보영과)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 본적은 없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그래도 '애정만만세' 첫 방송은 모니터했다. 좋더라"고 짧게 답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4년 SBS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함께 출연한 이후 공식 연인이 됐다.
이날 지성은 또 극중 자신이 맡은 차지헌 역에 대해 "부족한 재벌 2세다. 가볍게 풀어진 모습, 장난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 놓치고 싶지 않은 캐릭터였다"며 "머리스타일도 바꿨는데 내가 봐도 조금 '찌질'해보이더라"고 웃었다.
한편 '보스'는 여비서가 된 '일진' 출신 노은설이 재벌2세 차지헌의 비서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다음달 3일 첫방송한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