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스트라이커 데얀의 골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데얀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19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두골을 몰아치며 팀의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데얀은 광주전 2골로 시즌 15골을 기록하며 제주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2위 김정우(13골)와의 격차를 2골차로 벌였다.득점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은 광주를 상대로 초반부터 밀어붙였다. 고명진의 도움을 받은 데얀이 경기시작 5분만에 골을 넣으며 쉽게 경기를 펼쳐나갔다. 전반 21분에는 이규로의 패스를 받아 데얀이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10분 뒤에는 몰리나의 도움을 받은 최종환이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광주의 얼을 빼놓았다. 전반 41분에는 최종환의 골을 도운 몰리나가 팀의 네번째 골을 넣었다. 광주는 후반 24분 김동섭이 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8승6무5패를 거두며 승점 30점 고지에 올랐다. 광주는 6승5무8패 승점 26점을 기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