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방송 중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김규리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했다. 김규리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5년 정도를 심하게 힘들어했다. 우리 엄마가 그냥 엄마인 줄 알았는데 엄마는 여자였다. 분홍 립스틱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규리는 끝내 눈물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무대를 위해 고박용하의 노래 '처음 그날처럼'을 선곡한 김규리는 "어머니는 평소에 뭘 사다 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병원에 가기 전 처음으로 사달라고 했던 것이 이 노래가 담긴 CD였다"고 털어놨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룸바로 표현한 김규리는 이날 경연에서 1위에 올랐다.
한편 '댄싱 위드 더 스타'는 탈락자 선정 방식을 변경해 2주 경연의 합산 결과를 통해 순위를 가리게 됐다. 22일 방송과 오는 29일 방송의 경연 결과를 통해 탈락자가 발생하게 된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