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향남이 방출됐다.
롯데는 23일 투수 최향남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신청을 했다고 발표했다.
최향남은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진출에 대한 꿈을 접고 복귀해 지난해 롯데와 연봉 7000만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최향남이 많은 경험을 살려 불펜에서 활약해줄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 때문에 훈련조차 제대로 소화할 수 없었고 회복 속도가 너무 더디다는 판단 하에 방출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한편, 롯데는 최향남 외에 신고선수 박승완과 방힘찬에 대한 말소를 신청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