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임창용이 올스타전서 중간계투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을 했다.
센트럴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2위에 올라 감독추천선수로 3년 연속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임창용은 22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서 9-3으로 앞선 7회초 등판해 2루타를 2개 맞고 1점을 내줬다.
선두 7번 이토이 요시오(니혼햄)에게 2구째 가운데 낮은 직구를 던졌으나 중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8번 사카구치 토모타카(오릭스)와는 9구째가는 접전을 펼쳤다.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높은 공을 던졌으나 우측 2루타를 맞고 1실점.
이후엔 안타없이 무실점으로 막으며 야쿠르트 마무리의 면모를 과시.
9번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와 1번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를 각각 3루수와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임창용은 2번 이구치 다다히토(지바롯데)를 3루수앞 땅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23일 오후 2시 지바롯데의 홈구장인 QVC마린필드에서 2차전을 갖고, 24일 오후 12시30분엔 라쿠텐의 홈구장인 K스타디움미야기에서 3차전을 치른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