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이어 또다시 끝내기 안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오늘 경기의 히어로는 넥센 김민성입니다. 2-2로 팽팽히 맞선 7회말 LG 선발 박현준을 끌어내린 역전 솔로포를 쏘아올린데 이어 9회말에는 팀의 4대3 승리를 확정짓는 끝내기 안타까지 날렸네요. LG는 선발투수 리즈까지 투입하면서 승리를 노렸지만, 올시즌 유독 약한 넥센에게 또다시 발목을 잡혔습니다. 리즈는 8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해 위력적인 직구로 넥센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하지만 9회에 허도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급격히 흔들렸죠. 원바운드 볼로 주자를 3루로 보내더니 결국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네요. LG로서는 타격이 큰 패배입니다. 내일 선발은 넥센 문성현, LG 주키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