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그루가 연기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그루는 채널 CGV 3부작 TV 무비 '소녀 K' 주인공으로 발탁돼 '대세' 김정태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정태는 12년간 악역 전문 배우로 인식됐으나 KBS2 '1박2일'에 출연하며 탁월한 예능감을 선보여 단숨에 '대세'로 추앙받은 바 있다. 그는 '소녀 K'에서 엄마의 복수를 꿈꾸는 비운의 킬러 한그루를 돕는 키다리 아저씨 유성호 역을 맡아 관심을 끈 바 있다.
이번 작품은 킬러 액션물이라 많은 액션신을 소화해야 한다. 때문에 한그루와 김정태는 촬영에 들어가면 부상을 막기 위해 고동의 집중력을 발휘, 긴장감 속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촬영이 끝나면 오누이처럼 장난을 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는 후문. 실제로 20일 CGV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소녀 K' 촬영 비하인드 컷에는 한그루와 김정태의 친밀한 모습이 담겨있으며 한그루가 직접 촬영한 영상에서도 21세 나이차에도 찰떡 호흡을 과시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소녀 K'는 8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