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19·함부르크)의 상승세는 우연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함부르크는 20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리가토탈컵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6분과 29분 팀의 2골을 모두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 6분 왼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이 문전에서 혼전 중에 뒤로 흐르자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29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7분 바스티안 슈바인 슈타이거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리가 토탈컵은 전후반 30분씩 60분 경기로 치러진다. 함부르크는 2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결승전을 벌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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