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댄스의 'Connect the Dots' 공연이 22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우리들 그리고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서로 연결점이 있다는 '두 유 히얼 미(Do you hear me)?', '조커스 인 더 데크(Jokers in the Deck)' 2개의 신작을 선보인다.
'Do you hear me?'는 여러 형태의 대화를 몸의 언어로 재해석해 보여준다. 현대인들 사회에서 점점 대화가 사라져가고 있음을 해학적으로 풍자하며 관객들에게 내 자신은 지금 어떤 대화를 하고 있는지 되새겨 보고, 그 중요함을 생각하게 한다.
'Jokers in the Deck'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마치 지난 날 한 시점으로 부터 시작하여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으로부터 시작한다. 테이블 위의 카드 패 속의 조커를 기다리듯 그 어떠한 순간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댄스는 지난해 서울에서 작업활동을 활발하게 하고있는 조현상과 미국 국적의 무용가 조슈아 퓨에 의해 창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