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혜진이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경연에서 꼴찌로 호명된 후 울었다고 고백했다.
장혜진은 17일 방송된 '나가수'에서 "창 밖을 쳐다보다가 울컥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1시간 동안 울었더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7위를 했더니 1위는 한 번 해봐야하지 않나는 생각이 들더라"며 마음을 다시 잡았다.
이에 앞서 장혜진은 지난 10일 1차 경연에서 걸 그룹 카라의 '미스터'를 록으로 편곡,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나 7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다. 장혜진은 이 날 2차 경연의 미션곡으로 바이브의 '술아야'가 뽑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차 경연의 미션곡이 공개됐다. 김조한은 박진영의 '허니', 박정현은 소프라노 조수미의 '나 가거든', 김범수는 구창모의 곡 '희나리', YB는 그룹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 조관우는 박미경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옥주현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가 선정됐다.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