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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삼성-KIA(7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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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KIA는 3~6회 4회 연속 3루에 주자를 보내고도 추가점을 내지 못해 역전패했죠.

점수를 내야할 때 못내면 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 야구입니다. 삼성이 이 말을 뼈저리게 곱씹어야 했습니다. KIA의 이닝이터 로페즈가 1-1이던 2회 1사 3루에서 갑작스런 옆구리 통증으로 자진강판한 것은 삼성에게 하늘이 내려준 기회였습니다.

게다가 몸이 덜 풀린 김희걸이 마운드에 올랐죠. 하지만 이영욱 삼진에 이어 현재윤마저 투수 땅볼로 역전에 실패합니다. 만약 그 상황에서 1점을 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밖에 없었죠. 물론 임채섭 주심의 상대적으로 넓은 스트라이크존이 투수전 양상의 배경이 된건 무시할 수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