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택연의 '보이프렌드 쌍둥이 납치사건'이 화제다.
2PM은 15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핸즈 업'으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택연은 보이프렌드 쌍둥이 멤버인 영민과 광민을 끌어안고 소감을 발표해 큰 웃음을 안겼다. 2PM의 1위를 축하하기 위해 박수를 치고 있던 광민의 목을 뒤에서 끌어안고 1위 소감을 말하자 광민이 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색한 표정을 지었던 것. 이는 '택연 보이프렌드 쌍둥이 납치사건'으로 명명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방송직후 택연은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에 "'뮤뱅' 1위 감사합니다!! 3주 1위가 가능케하신 모든 분들꼐 감사드리고 이제 2PM '핸즈 업' 활동이 곧 끝나요. 앞으로도 화이팅!!"이라며 "영민이 광민이는 저희가 연습생일 때 같이 연습한 애들이에요. 앵콜 때 데려왔는데 너무 어색해 하길래. 형아가 미안하다"라고 사과(?)를 했다.
영민과 광민은 보이프렌드로 데뷔하기 전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생활했던 적 있다. 택연은 연습생 생활을 함께 했던 동생들이 데뷔한 데 대한 반가움을 드러낸 것.
이에 광민은 "안녕하세요 형, 저 광민입니다. 다시 한 번 1위 축하드리고요!! 다음주 1위 때는 어색하지 않게 Put your hands up 할게요!! 2PM 최고!!"라고 답했다. 영민 역시 "형 저 영민이에요"라며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면서도 놀랐어요. 1위 너무 축하드리고요, 아까는 너무 깜짝 놀라서 사실 기절할 뻔 했어요. 담엔 잘할 수 있게 연습해 놓겠습니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2PM은 '핸즈 업'으로 각종 음악프로그램 1위를 독식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고, 보이프렌드 역시 '보이프렌드'로 활발한 활동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